블루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스톼~일이다.
즉, 조금만 관리를 안 해도 누구세요?라고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발생하여 더 많이 신경 쓰고 관리를 한다.
블루는 아는 게 많다.
아는 게 많으면 먹고 싶은 게 많다는데.. 것도 맞는 말은 아닌가 보다. 아는 게 많으니 좋은 거 나쁜 거 구분하기 바쁘고 그러다 보니 소식, 단식에 더 관심 갖고.
아.. 피곤해..
블루의 아는 지식을 접목한 피땀눈물 같은 다이어트 사례를 나열하여 보겠다. 혹여 마음에 드는 사례가 있으면 따라 해 보아도 좋을 거 같다. 과연?
사례 1)
어느 날은 저탄고지(저탄수 고지방) 식단이라 하여 버터커피를 만들기 시작하는데..
일명 방탄커피.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.
제조방법은 간단하다. 진하게 탄 블랙커피에 무염버터와 오일을 넣어 잘 섞으면 된다.
그렇게 공복에 쉐이크용기만 흔들어 되더니 한 달을 못 채우고 속이 부대꼈는지 조용히 내려놓더라.
버터를 많이 먹어그런가 인상은 부드러워진 거 같은데 살은 그대로고 결정적으로 무염버터는 비싸서..
예나 지금이나 버터는 비싼 식재료였나 보다.
궁금해 찾아보니 이미 고려와 조선 초기 때 거란, 여진족, 몽골의 영향으로 버터가 있었다고 한다. 하지만 버터를 만들 재료인 우유가 매우 귀했던 시기였기에 일상식으로 먹었던 것은 아니고, 죽이나 차에 넣어서 왕족이나 고관대직들의 보약으로 쓰였다 한다.
사례 2)
또 어느 날은 황태가 다이어트에 좋다며 한 달간 황태를 볶기 시작하는데.. 난 우리 집이 강원도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인줄.. 참고로 황태도 비싸네.
황태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:
명태가 황태가 되면 단백질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나 전체 성분의 60%를 차지할 정도로 고단백 식품이 된다.
사례 3)
다이어트의 끝판왕! 피날레 장식은 선홍빛깔 소고기.
대부분 다이어트 식단하면 닭가슴살을 떠올리는데 소고기도 좋은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.
단, 지방성분이 낮은 앞사태나 우둔살, 설깃살 부위를 삶아서 수육으로 먹으면..
참고로 블루는 부위를 가리지 않고 구워 먹었다.
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둘러주시고 갖은 채소 넣어 경건하게 소고기 구워 맛나게 또 한 달을 먹기 시작하는데.. 원래 소고기는 밥 한 공기 뚝딱 먼저 먹고 배불러 몇 점 못 먹어야 수지타산이 맞는 그런 거 아닌가? 한 달을 탄수화물 한 톨 없이 그렇게 소고기만 환풍기에서 기름 떨어지도록 구워대는데.. 참을 만큼 참았고 갈 때까지 갔을 때 구웠던 집게를 내려놓더라.

이렇게 고단백 다이어트라 칭하며 몇 달간 황제밥상으로 잘 드시고 탕진한 돈을 메꾸기 위해 새벽같이 일터로 떠났셨다.
그렇게 블루는 황제 다이어트의 후유증으로 잠잠하더니 요 며칠부터는 다시 30시간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에 돌입하였다. 꼬박 24시간을 굶고 추가로 6시간을 더해 굶은 뒤 먹는 식단은 황태와 갖은 채소를 넣고 사골처럼 포옥~ 끓인 후 소금 간으로 마무리. 호호 불며 맛나게 먹는다.
후우..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..
나는!! 참으로 가지가지한다라고.. 말하지 않을 것이다.
블루의 가지각색 다이어트에도 참을 만큼 참고 갈 때까지 가줄 것이다.
블루는 지금 자기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.. 참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.. 아름답게 바라봐 줄 것이다.
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. 그래서 어떤 게 효과가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을 거 같다. 사람마다 다이어트 방법에 반응하는 정도가 각각 다를 테니..
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습관이 아닐까 싶다.
블루를 포함하여 세상에 많은 다이어터들이여!!
화이팅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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