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올렛이 요가를 다시 시작했다.
반년마다 한 달만 하는 요가를.
시작을 말하자면 참으로 복잡 다난한데.. 아파트 같은 동에 바이올렛 친구가 사는데 그 친구의 어머니가 또 같은 동에 요가쌤과 친하여 그 집에서 요가를 한다는 거다. 그러면서 요가쌤이 방학마다 오전에 그 친구와 요가 수업을 한다는 거구.. 그 소식을 접한 바이올렛이 함께 하기로 한.. 참으로 구구절절 요가 입문 스토리. 휴~
반년에 한 달만 하는 요가가 모 그리 몸에 좋을까 싶다가도 방학 때 오전은 원 없이 자는 시간으로 계획표에 떡하니 세워놓으니 자는 거 보단 낫겠지 싶어.. 또 애가 좋다는데.. 그보다 확실한 이유가 어디 있을까 싶어..
작년 여름방학 때 요가수업은 대충 집에 있는 티셔츠반팔에 반바지 레깅스로 가볍게 다녔는데.. 겨울은?? 겨울은 어떻게 입어야 하지?? 요가알못.. 벌써 막힌다요.
나에게 요가라곤 바이올렛 잉태하였을 때 문쎈에서 저렴히로 한다는 임산부요가 12회가 전부니.. 것도 귀찮다며 5회나 갔으려나.. 배는 불러 자세랄 것도 없고 그저 후후~ 호흡이나 씨게 하다 온 거 같은 희미한 기억.
어쨌든 요가알못 엄마라도 우쭈쭈 우리 아이 기죽지 말라고 아랫도리는 삼선 레깅스 입혀주고 음.. 웃도리는? 웃도리를 모르겠네~ㅠㅠ 시간 늦었다 하여 급한 맘에 레깅스엔 후드티지~ 하고 입혀 보냈는데..
요가하고 쒼나게 돌아온 바이올렛 웃으며 한마디..
엄마!! 요가쌤이 후드티 불편하지 않냐고 편한거 입고 오래!!
아~~ 후드티 불편한 거였구나. 후드티 세상에서 젤 편하지 않나? 80억 지구인들 중에 후드티 없는 사람 없을 긴데..
자자.. 그럼 이제.. 우리 아이 편한 요가옷.. 정보를 찾아본다. 요가하면 뉴규~ 10분안에 남자를 다 꼬신다는 그 언니“ 므찐언니” 이효리 사진을 뒤적여본다.
꽉 조이는 화려한 요가복이 아닌 편한 티셔츠 차림에도 자연스러움과 힘이 느껴지는.. 언니..
그렇지~ 이쁜 게 모가 중한디. 우리 바이올렛 좋아하는 거북이티셔츠 입고 요가 가즈아~~~
